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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론파마 "자다고", 파킨슨병 치료제 승인 취득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05-12
조회수
1,465
이탈리아 뉴론파마(Newron Pharma)의 파킨슨병 치료제 '자다고(Xadago)'가 기존 레보도파(Levodopa) 및 카비도파(Carbidopa)와 병용하는 보조요법제로 미국 식품의약국(FDA) 승인을 취득
   - 자다고는 선택적 모노아민 산화효소 B형(MAO-B) 저해제의 일종으로, FDA가 파킨슨병 치료제를 승인하기는 10여년 만에 처음
   - 자다고는 파킨슨병 환자가 1일 1회 복용하는, 복용 시 특별 식이요법을 시행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보유한 약물  
   - FDA의 이번 승인은 레보도파나 카비도파를 복용해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파킨슨병 환자 1천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 이중 맹검 및 위약 대조 시험에서 자다고의 치료 효과가 입증된 데 근거
※ 레보도파는 현재 환자의 75% 정도가 복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표적 파킨슨병 치료제
   - 시험 결과 자다고 복용 환자군은 위약 복용 환자군에 비해 이상운동증(dyskinesia) 없이 파킨슨병 증상이 감소한 기간이 더 길고, 증상이 감소된 기간 중에 측정한 운동기능도 이전 치료에 비해 개선
   - 특히 운동기능 개선 효과는 약물치료에 착수한 초기단계부터 뚜렷
   - 뉴론파마는 이번 승인으로 자다고가 의사들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주면서 파킨슨병 정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만들었다고 자평
   - 지금까지 자다고는 일본에서는 메이지 세이카(Meiji Seika),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잠본(Zambon)이 발매권을 행사해 왔으며, 이번에 미국에서 US 월드메즈(US WorldMeds)가 발매권을 확보
   -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 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파킨슨병은 특히 노년층에서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신경 퇴행성 장애로, 아직까지 완치법은 없는 상황
   - 파킨슨병은 전 세계 환자 수가 700만~1천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만도 환자 수가 100만여명 정도로 추산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[Health Medicine Network, 2017.05.1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