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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S, 핵상마비‧ 뒤시엔느 근이영양증 신약물질 매각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05-12
조회수
1,178
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(BMS)가 그동안 야심차게 개발해 온 2개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바이오젠과 스위스 로슈에 매각
   - 바이오젠에게는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세인 퇴행성 보행 및 운동 장애를 수반하는 진행성 핵상마비(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) 치료제로 개발해 온 항-eTau 물질 ‘BMS-986168’을 매각
   - 로슈에게는 팔다리 근육에 변성이 일어나는 선천성 희귀질환인 뒤시엔느 근이영양증  치료제로 개발해 온 항-마이오스타틴 어드넥틴 물질 ‘BMS-986089’을 매각
   - 대신 바이오젠으로부터는 3억불의 계약금과 최대 4억1천만불의 단계별 지급금을, 로슈로부터는 1억7천만불의 계약금과 최대 2억500만불의 단계별 지급금을 수령한다는 데 합의
※ 바이오젠에게는 BMS가 지난 '14년 4월 신경퇴행성 질환의 일종인 타우병증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던 미국 아이피에리언(iPierian)을 인수하면서 떠안았던 법적 잔여의무도 이양
   - BMS-986168은 세포외 타우 단백질과 결합해 감소시키는 단일클론 항체로, 진행성 핵상마비 이외 알츠하이머병 같은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도 거론
   - BMS-986089는 근육성장을 조절하는 마이오스타틴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진 융합단백질로, 신경근육질환 치료 잠재성이 있는 물질
   - BMS 측은 이번 후보물질 매각에 대해 자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중 개발이 어느 정도 진전된 물질의 상용화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
   - 또 진행성 핵상마비와 뒤시엔느 근이영양증이 환자들의 미충족 니즈가 큰 질환들로, 바이오젠과 로슈가 각각 이들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BMS-986168과 BMS-986089 매각을 결정했다고 소개
   - BMS는 이번 발표에 앞서 미국 아펙시젠(Apexigen)과 진행성 고형종양에 대해 옵디보(Opdivo)와 아펙시젠의 ‘APX005M’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제휴를 체결
   - APX005M은 암의 선천성‧ 후천성 면역반응 활성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 공동자극 수용체 CD40을 활성화시키도록 만들어진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로, CD40 활성을 통해 암 환자의 전신성 면역 억제를 역전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관심              [BioWorld, 2017.05.1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