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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, 모발 이용 건강진단 컨소시엄 출범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03
조회수
1,100

일본 이화학연구소, 미쓰이물산, 교세라, 시마즈제작소, 아데랑스 등 2개 단체와 16개 기업이 모발을 이용한 건강진단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'모발 진단 컨소시엄'을 출범

 

   - 컨소시엄은 미네랄· 단백질· 색소 등 모발에 함유된 성분을 조사해 질병 원인을 포착하고, 발병 시기를 특정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의 확립을 추구
   - 컨소시엄은 향후 2년간 1만명의 모발을 취합해 함유 성분으로 개인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DB화해 건강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으로, 이 과정에서 함유 성분을 고감도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한다는 방침
   - 이와 관련, 건강 데이터 활용 방안은 미쓰이물산, 고감도 측정 방법 개발은 교세라와 시마즈제작소가 주도
   - 컨소시엄은 또한 모발 기증자의 식생활과 생활습관 등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 상태나 질환 유무와의 관련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마련할 계획
   - 인간의 모발은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건강 상태에 따라 성분 구성이 조금씩 변화
   - 또한 1년이면 12cm 정도 길어지는 데 여기에는 지난 1년 동안의 건강 상태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모발을 이용할 경우 질환의 징후 포착도 가능하다는 것이 컨소시엄의 판단

 

   - 컨소시엄은 궁극적으로 의료기관과 제휴, 모발을 이용한 건강진단 서비스를 실용화한다는 방침
   - 현재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건강진단에서의 혈액검사는 통증을 수반할 뿐 아니라 검사 직전의 식사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등 단점이 있고, 소변검사도 과거 건강 상태까지 거슬러 올라가 파악하는 데는 한계
   - 그러나 모발을 이용한 건강진단은 통증을 수반하지 않고 검사 직전 식사 유무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과거 1년 정도의 건강 상태 파악도 가능, 이 같은 문제점에서 탈피
   - 한편 모발의 성분과 질환과의 관련성을 둘러싸고는 암 발병 전 모발의 칼슘 농도가 상승한다든가, 당뇨병과 모발 성분인 아미노산이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등 선행 연구들이 발표 

[Sonet, 2017.12.29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