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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슈, 이그니타 인수 … 항암제 "엔트렉티닙" 확보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03
조회수
1,737

스위스 로슈가 미국 이그니타(Ignyta)를 17억불에 인수, 항암제 '엔트렉티닙(entrectinib)'을 확보

 

   - 이그니타는 특정 희귀 돌연변이를 가진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약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생명공학 업체
   - 로슈는 이번 인수로 이그니타가 의욕적으로 개발 중인 ‘엔트렉티닙’을 확보
   - 엔트렉티닙은 CNS 활성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로, ROS1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 및 NTRK 융합 양성 고형종양 치료제로 기대되는 후보물질
   - 이그니타는 현재 엔트렉티닙 임상 2상 ‘스타트렉-2(STARTRK-2)’ 시험 중으로, 지금까지의 중간 결과에 의하면 엔트렉티닙으로 치료받은 ROS1 융합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집단의 객관적 반응률은 69~78%
   - 또한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28.6개월,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29.6개월
   - 아울러 측정 가능한 뇌 전이를 동반 피험자들의 경우 두개내(intracranial) 반응률은 83%
   - 이와 함께 스타트렉-2에 앞서 진행된 시험에서는 엔트렉티닙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대부분 1~2급으로 회복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으며,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 사용을 중단한 피험자 비율은 3%에 불과
   - 이그니타는 엔트렉티닙을 ROS1 융합 양성 비소세포폐암 및 NTRK 융합 양성 고형종양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
 
   - 앞서 유럽의약품청(EMA)은 엔트렉티닙을 미충족 의료 니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약물들의 개발 및 심사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혜택을 부여하는 프라임(PRIME) 대상으로 선정
   - 미국 식품의약국(FDA) 역시 엔트렉티닙을 우선 검토 절차를 통해 임상 2상 결과만으로도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게 승인하는 혁신 치료제로 지정
   - 엔트렉티닙은 '19년 출시될 전망으로 '20년에는 3억불 정도의 매출이 기대
   - 로슈는 이그니타 인수가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보강하면서 암 사업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 

[BioPharm International, 2017.12.2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