데일리 글로벌 동향

> 보고서ㆍ간행물 > 데일리 글로벌 동향

쥬가이,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대폭 확충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2-21
조회수
1,102

일본 쥬가이제약이 오는 '19년 6월 가동을 목표로 도쿄도 우키마(Ukima, 浮間) 공장 부지에 372억엔을 투입,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공장 설립에 착수

 

- 우키마 신공장이 완공되면 쥬가이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은 지금보다 40% 이상 확충

- 쥬가이는 '20년까지 혈우병 치료제 등 다수의 대형 제제를 출시할 계획으로,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에서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한 곳에서 진행되는 체제를 구비한다는 방침

- 우키마 신공장은 원료약 생산 세포를 다루는 배양조(6천ℓ)를 6기 보유하게 되는데, 이 경우 연 1천㎏에 이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

- 이에 따라 우키마 신공장은 초기 상용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일괄 담당하면서 소비자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

- 쥬가이는 현재도 배양조를 우쓰노미야 공장에 8만ℓ, 우키마 공장에 1만3천ℓ 보유한 가운데, 대형 제제는 우쓰노미야 공장이, 임상시험약이나 초기 상용 생산은 우키마 공장이 전담

- 다이이찌산쿄도 국내 3개 공장에 150억엔을 투입해 '21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3배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일본에서는 항암제를 중심으로 각 업체들이 앞다퉈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강화

※ 이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위탁 업체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하나의 원인

- 이에 따라 향후 일본 제약업체들의 국내 공장 증축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

 

- 한편 최근 쥬가이는 특허가 만료된 항암제 ‘독시플루리딘(doxifluridine)’과 ‘세팔로스포린(cephalosporin)’ 등 13개 의약품을 일본 타이요홀딩스(Taiyo Holdings)에 212억엔에 매각

- 이들 의약품은 발매한 지 15년 이상 경과된 제품으로, 그동안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쥬가이는 이들 제품 매각을 결정

- 타이요홀딩스는 스마트폰용 부품재료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로,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의약품 부문에도 진출하면서 쥬가이로부터 특허 만료 의약품을 매입 [AnswersNews, 2017.12.11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