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헨켈, 시세이도 헤어케어 사업부 "조토스" 인수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2-15
조회수
1,191

독일 생활용품 업체 헨켈(Henkel)이 일본 화장품 업체 시세이도의 북미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사업부 '조토스 인터내셔널(Zotos International)'을 4억8천500만불에 인수

 

- 조토스는 조이코(Joico), 바이오테라(Biotera), 뱅 드 테르(Bain de Terre), 나튀렐(Naturelle), 센시앙스(Senscience), 뉴클레익 A(Nucleic A), AGE뷰티플(AGEbeautiful) 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를 보유

- 또한 첨단 미용교육을 통해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분야에서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업체로 인정받는 데도 성공

- 조토스는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시아와 유럽에도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총 2억3천300만불의 매출 실적을 기록

※ 본사는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주 다리엔(Darien)시에 위치

- 헨켈 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북미 헤어케어 시장 사업, 특히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기업 전략의 일환이라고 소개

- 헨켈은 지난 '14년 미국 민간투자기업 TSG 컨슈머 파트너스로부터 섹시 헤어(Sexy Hair), 알터나(Alterna), 켄라(Kenra) 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를 3억300만불에 매입

- 이에 더해 최근에는 멕시코의 대표적 헤어케어 업체 나투라 라보라토리오스(Nattura Laboratorios)를 비공개 금액으로 인수하는 등 북미시장에서 몸집을 불리는데 적극적

 

- 한편 시세이도는 핵심 영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‘비전2020’ 전략 아래 화장품 브랜드 전반에 걸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생산성 증가와 이윤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, 이번 조토스 매각도 이 같은 배경 아래 단행

- 시세이도는 조토스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고급 화장품 브랜드를 계속 육성하고 생산 역량을 제고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

- 특히 중국에서는 고급 화장품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, 지난 8월 출시된 나스(NARS)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

- 시세이도는 올 상반기 4천721억엔(전년 동기 대비 14.5% ↑)의 매출과 347억엔의 영업이익(73.9% ↑)을 기록 [Retain in Asia, 2017.12.12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