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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스텔라스· 교토대, iPS 세포 신약 창출 프로젝트 착수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2-13
조회수
1,208

일본 아스텔라스제약과 교토대가 유도만능줄기(iPS) 세포를 이용해 신약을 창출하는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

 

- 양 측은 아스텔라스가 축적해 온 신약 후보물질 탐색 노하우와 교토대가 개발한 iPS 세포를 인체 세포로 배양하는 기술과 융합해 신약을 개발하고,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(금액 비공개)은 아스텔라스가 담당하기로 합의

- 아스텔라스는 핵심 연구 인력을 교토대 부설 iPS세포연구소에 파견할 예정으로, 양 측은 이 연구소를 프로젝트 거점으로 삼을 계획

- 향후 5년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구체적 분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아스텔라스와 교토대가 모두 강점을 지닌 신장· 면역· 신경· 근육 등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

- 교토대는 제약업체들의 노하우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수립, 지금가지 환자유래 iPS 세포를 이용한 신약 창출 부문에서 의사 주도의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발전을 모색   

- 제약업체가 1개의 신약을 창출하는 비용은 1천억엔을 상회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비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, iPS 세포를 이용하면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전망

- 특히 환자유래 iPS 세포를 이용해 배양접시에서 질환을 재현하면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신약후보 물질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

- 아울러 제약업체가 동물실험을 완료해도 인간에서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 등 이유로 임상시험 중도에 개발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 개발 효율 제고가 시급한 상황에서 iPS 세포는 해결책으로의 가능성이 충분

- 교토대는 지난 '15년 다케다제약과도 이번과 유사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합의(프로젝트 비용 200억엔)

- 한편 교토대는 아스텔라스와의 제휴에 앞서 세포실험을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 브로모크립틴(bromocriptine), 천식 치료제 크로몰린(cromolyn), 간질 치료제 토피라메이트(topiramate)를 동시에 사용하면 알츠하이머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[日本經濟新聞, 2017.12.02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