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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산화 물질 "N-아세틸시스테인", 암세포 증식 억제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1-30
조회수
5,731

영국 샐포드대 연구팀이 항산화 물질 'N-아세틸시스테인(N-Acetylcysteine: NAC)'이 암세포에 공급되는 영양소를 차단,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종양학 세미나(Seminar on Oncology)지에 발표

 

- 샐포드대 연구팀은 초기 유방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, 기침과 가래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진해거담제에 함유된 NAC와 암세포 사이 관계를 관찰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

- 샐포드대 연구팀은 이들 피험자에게 암 수술에 앞서 3주간 NAC 150mg/kg을 1주일에 1회 정맥 주사로 투여했으며, 다른 날에는 NAC 600mg/kg을 1일 2회 경구 투여

- 그 뒤 수술 과정에서 제거한 유방암 종양을 분석해 얻은 Ki67 단백질과 중쇄중성지방 4(medium-chaintriglyceride 4 : MCT4)의 수치를 수술 전에 측정한 수치와 비교

※ Ki67 단백질과 MCT4 모두 암의 증식과 관련된, 암의 공격성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

 

- 그 결과 Ki67 단백질은 25%, MCT4는 무려 80%나 감소된 것으로 파악

- 샐포드대 연구팀은 Ki67 단백질과 MCT4 수치가 높을수록 암 환자 생존율이 낮아진다며, 이들 바이오마커 특히 MCT4 수치가 80%나 감소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

- 또한 NAC가 함유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약물로 Ki67 단백질과 MCT4 발현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암 환자에게 희소식이라고 강조

- 샐포드대 연구팀은 앞서 유방암 기질세포를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통해 유방암 기질세포가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젖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확인

- 샐포드대 연구팀은 이에 따라 항산화 물질이 암세포로부터 영양소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, 이번 실험을 진행

- NAC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글루타치온(glutathione)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고, 아세트아미노펜(acetaminophen) 과다 복용에 의한 간 독성과 만성폐쇄성폐질환(COPD) 및 낭포성 섬유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 [Daily Mail, 2017.11.22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