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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민관 합동 에볼라 백신 "Ad5-EBOV" 개발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2-01
조회수
1,167

중국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 산하 바이오엔지니어링 연구소와 민간 제약업체 칸시노 바이올로직스(Cansino Biologics)가 에볼라 백신 'Ad5-EBOV'를 공동 개발
 
   - Ad5-EBOV는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발 균주를 이용해 제작된,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최초의 백신
   - 현재 미국 머크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(GSK)이 각각 에볼라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나 이들 백신은 1976년 에볼라 바이러스의 당단백질을 발현한다는 점에서 Ad5-EBOV와 구별
   - 칸시노 측은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와 1976년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성이 대단히 흡사하지만 미세한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며 Ad5-EBOV가 실제 세계에서 보다 나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


   -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Ad5-EBOV 2상 임상시험 결과 Ad5-EBOV 복용 28일 동안 강력한 항체 반응이 유발됐으며, 168일째에도 미약하나마 반응이 감지
   - 이와 관련, 칸시노 측은 Ad5-EBOV는 응급 사용을 위한 백신이라고 강조한 뒤 현재 바이오엔지니어링 연구소와 함께 Ad5-EBOV가 장기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
   - 머크와 GSK가 개발 중인 백신도 2상 임상시험 결과, 1개월 안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 가운데 1년째도 미약하나마 항체 반응이 확인
   - 그러나 Ad5-EBOV에는 동결 건조 기술이 적용돼 4°C에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3주까지 37°C에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데 비해 머크와 GSK의 백신은 -70°C 이하에서 보관되어야 하며 4°C에선 단 1주 동안만 안정적
   - 칸시노 측은 따라서 유통 측면에서 볼 때 Ad5-EBOV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더욱 적합하다고 강조
   -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(CFDA)은 Ad5-EBOV가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승인 

[BioWorld, 2017.11.27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