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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공지능, 헬리코박터균 위염 88% 정확도로 진단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1-29
조회수
1,178

일본 오사카국제암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(AI)이 내시경 화상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위염 감염 여부를 88%의 정확도로 진단

 

-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자과 비감염자 총 1천750명의 위 내시경 화상 3만2천208장에 대해 위의 입구와 출구 등 8개 영역으로 세분화한 뒤 병변 및 비병변 부위를 기계학습으로 파악하게 하는 알고리즘을 AI에 적용

- 이후 내시경 수진자 397명의 화상 1만1천481장에 대해 헬리코박터균 위염 여부를 판단하도록 지시하고 내시경 의사 23명의 진단과 비교

- 그 결과 AI의 정확도는 87.7%로 내시경 의사 23명 평균(82.4%)과 이들 중 1천건 이상 검사 경험이 있는 9명의 평균(84.4%)을 상회했으며, 소화기내시경학회 추천 전문의 6명 평균(88.9%)과는 유사한 수준을 기록

- 특히 진단에 소요된 시간은 AI가 3분 12초에 불과, 내시경의사 23명의 평균(3시간 48분)을 큰 차이로 압도

- 오사카국제암센터 연구팀은 AI에 학습시키는 화상 수를 증가시키면 진단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, 최종 진단은 의사가 해야 하지만 AI를 보조 도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[毎日新聞, 2017.11.2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