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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플, 개인 건강관리 앱 출시 … 의료 데이터 저장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2-05
조회수
1,238

미국 애플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에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개인 건강관리 앱을 출시



   - 이 앱을 이용하면 의사가 처방한 약품 목록이나 건강검진에서 확인된 콜레스테롤 수치와 알러지 반응 등 자신의 의료 관련 데이터를 의료기관으로부터 직접 전송받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에 저장이 가능
   - 이에 따라 자신의 모든 진료 기록을 한 곳에 모을 수 있게 돼 사용자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것은 물론, 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중복진료 등 부작용이 예방
   - 그러나 개인 의료 데이터는 민감한 자료인 만큼 사용자가 정보 공유를 허용하지 않으면 제 3자는 이 앱에서 의료 데이터 접근이 봉쇄
   - 애플은 일단 존스홉킨스대 병원과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등 미국 12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앱을 운영할 계획으로, 조만간 더 많은 의료기관들이 앱 운영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


   - 애플 측은 신용카드의 모든 상세 지출 내용은 볼 수 있는데 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접근은 어렵다며 이러한 정보 격차를 줄이고 개인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앱을 개발했다고 설명
※ 이와 관련, 경제방송 CNBC는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개인 의료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환자와 공유하지 않아 환자가 불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거나 수준높은 진료서비스를 누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보도
   - 애플의 건강관리 앱을 통해 방대한 의료 데이터가 취합되면 아이폰, 특히 애플워치 같은 웨어러블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
   -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구글 등 유수의 IT 업체들은 3조불이 넘는 미국의 보건의료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각축을 전개하면서, 개인 의료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건강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개발에 분주
   - 건강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리서치 키트와 헬스 키트 등이 출시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배경 

[Healthcare Informatics, 2018.01.27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