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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R-T 유전자 치료제 경쟁 본격화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1-20
조회수
1,227

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(CAR-T) 치료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

 

- CAR-T 치료제 시장은 최근 스위스 노바티스의 세포 기반 유전자 치료제 ‘킴리아(Kymriah)’가 불응성 또는 재발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위한 약물로 처음 FDA 승인을 취득하면서 형성되기 시작

- 킴리아에 이어 미국 카이트 파마의 ‘예스카타(Yescarta)’가 최소 2회 이상 치료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재발한 성인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위한 CAR-T 약물로 FDA 승인을 취득

※ 킴리아와 예스카타는 모두 환자 자신으로부터 채취한 T세포에 유전적 변형을 가해 암과 싸우는 유전자를 주입하는 새로운 형태의 면역세포 치료제

- 이런 상황에서 노바티스는 킴리아가 자가유래 줄기세포 이식수술이 적합하지 않은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치료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

- 이 적응증은 예스카타의 적응증과 상당히 겹치는 내용으로,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CAR-T 치료제 경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예고

 

-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일종으로, 전 세계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중 40% 정도가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

-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가운데 기존 1차 선택약으로 치료를 진행한 후 완전관해에 도달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, 1/3 정도는 1차 선택약으로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증상이 재발

-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 중 자가유래 줄기세포 이식수술이 적합한 경우는 25% 정도에 불과

- 하지만 그렇다고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할 경우에는 3~4 개월 이내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

- 노바티스 측은 올해 안으로 킴리아를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유럽의약품청(EMA)에, 그 밖의 지역에는 내년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 [Health Medicine Network, 2017.11.15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