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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프라바스타틴" 복용 시 관상동맥 심질환 위험 ↓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1-13
조회수
2,223

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(ICL) 연구팀이 스타틴 계열의 약물로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'프라바스타틴(Pravastatin)'을 복용하면 관상동맥 심질환 발생 및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


- ICL 연구팀은 45~64세 남성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프라바스타틴의 관상동맥 심질환 1차 예방 효과를 평가하는 와스콥스(WOSCOPS) 시험을 통해 관상동맥 심질환 위험을 장기 추적관찰

- 와스콥스 시험이 시작될 당시 관상동맥 심질환이 없었던 피험자는 5천530여명이었고, LDL-콜레스테롤(LDL-C) 수치가 190mg/dL 미만은 2천970여명, 190mg/dL 이상은 2천560여명

※ LDL-C 수치가 190mg/dL 이상이면 고지혈증 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타틴을 1차 치료제로 권고

- ICL 연구팀은 이들 피험자를 실험군(프라바스타틴 40mg 1일 1회 복용군)과 대조군(위약 40mg 1일 1회 복용군)으로 무작위 분류

- 그 뒤 관상동맥 심질환 발생 위험은 5년간, 관상동맥 심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등 예후는 20년 동안 추적 관찰

 

- 그 결과 실험군은 LDL-C 수치와 관계없이 5년간 관상동맥 심질환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27% 정도 낮았음이 확인

- 또한 LDL-C 수치가 190mg/dL 이상인 피험자 중 실험군의 관상동맥 심질환 사망 위험은 대조군보다 28%,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18% 가량 낮은 것으로 파악

- ICL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연령이 평균 55세인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이 같은 결과는 프라바스타틴을 복용할 경우 75세 정도까지 관상동맥 심질환을 예방, 사망 위험이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

- 이와 함께 설령 심혈관 질환이 없더라도 LDL-C 수치가 190mg/dL 이상이면 스타틴 치료로 LDL-C 수치를 떨어뜨릴 것을 권고

-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스타틴 치료 전략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

- 이번 연구 결과는 순환(Circulation)지에 게재 [Health Medicine Networks, 2017.11.07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