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(iPS) 세포를 이용해 만든 신경 세포를 가늘고 긴 배양용기에 넣어 다발 형태로 자라도록 한 뒤 그 운동 기능을 확인하는 실험에 성공

 

- 도쿄대 연구팀이 배양용기 끝 부문에 iPS 세포로 만든 1만여개의 신경 세포를 집어넣자 이들 세포에 돌기가 뻗치고 서로 달라붙어 다발 형태가 되면서 체내 신경 섬유와 유사한 조직이 형성된 가운데 운동 기능이 관찰

- 신경 섬유는 신경끼리 및 신경과 근육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,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손상될 경우 전신 근력이 서서히 마비되는 난치성 질환 근위축성측삭경화증(ALS)이 발병

-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신경섬유가 산화 스트레스로 손상되는 모습도 관찰

- 연구팀은 이번에 제작된 다발 형태의 신경 세포는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특성이 있다며 ALS 발병 기전과 치료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[Excite, 2017.11.06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