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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라스무스대, "혈청 마그네슘 과소· 과다 시 치매 위험↑"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0-30
조회수
1,235

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연구팀이 혈청 마그네슘 수치가 정상범위(0.85~1.10 mmol/L)를 탈피, 과도하게 적거나 많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신경학(Neurology)지에 발표


   - 에라스무스대 연구팀은 중년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각종 치명적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된 로테르담 연구(Rotterdam Study)에 참여한 자원자 중 9천569명을 무작위로 선정, 혈청 마그네슘 수치를 측정
※ 피험자들의 평균 나이는 64.9세였으며, 절반 이상이 여성
   - 그 뒤 혈청 마그네슘 수치 정상범위와 이상 및 이하의 3개 집단으로 구분, 이들의 치매 발병 위험을 DSM-5(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) 기준을 적용해 7.8년에 걸쳐 추적 관찰
   - 동 기간 치매 진단을 받은 피험자는 823명이고, 이 중 알츠하이머로 진단받은 피험자는 662명


   - 에라스무스대 연구팀의 분석 결과 알츠하이머 포함 치매 진단 환자 대부분은 혈청 마그네슘 수치가 정상범위 이상이거나 이하 집단 피험자
   - 특히 혈청 마그네슘 수치가 과도하게 낮거나(0.79 mmol/L 이하) 높을 경우(0.90 mmol/L 이상) 정상범위일 때 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0% 정도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
   - 에라스무스대 연구팀은 혈청 마그네슘 수치가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 발병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,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


   - 마그네슘은 과다섭취될 경우 근육쇠약· 식욕감퇴· 불규칙한 심장 박동 등이, 과소섭취되면 피로· 혼동· 발작 등 증상이 발생
   - 아울러 마그네슘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이뇨제를 사용할 경우 결핍되는 상황도 초래
   - 이와 함께 마그네슘 조절에 문제가 발생하면 당뇨 또는 위장장애 발병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고조
   - 한편 에라스무스대에 앞서 일본 도쿄도의학종합연구소 연구팀은 뇌 속 마그네슘 이온이 장기에 걸쳐 기억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초파리 실험 결과를 발표  [Proactive Health, 2017.10.25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