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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자,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 매각 검토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0-26
조회수
1,121

미국 화이자가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미래를 놓고 매각이나 분사 혹은 현행 유지 등 다양한 전략적 대안들을 검토

 

- 화이자 측은 이 같은 검토가 전문 의약품에 집중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, 가용가능한 자원의 합리적 사용을 통해 주주의 투자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

- 화이자 측은 전략적 대안 수립을 위해 모건스탠리, 구겐하임증권, 센터뷰파트너스를 컨설팅 업체로 선정

 

- 화이자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지난해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총 34억700만불의 매출을 올린, 글로벌 최대 헬스케어 사업 부문 중 한 곳

- 특히 글로벌 10대 컨슈머 헬스케어 브랜드 가운데 비타민제 ‘센트룸’과 진통제 ‘애드빌’을 시판하고 있고, 매출 1억불을 상회한 브랜드만도 10개에 이르며, 각 영역별 시장에서 톱 랭킹인 로컬 브랜드 또한 상당수

- 화이자 측은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 부문이 탄탄한 소매유통 네트워크, 광범위한 글로벌 진출망, 강력한 펀더멘틀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

- 그러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이 회사의 핵심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 또한 분명한 사실로, 회사로부터 독립되어 운영될 때 내재된 잠재력이 극대화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

- 실제로 화이자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전문 의약품이 아닌 각종 비타민제(센트룸, 칼트레이트, 이머전씨), 진통제(애드빌, 더마케어), 퍼스널케어 제품(챕스틱, 앤베졸) 등을 개발․ 제조 및 발매

 

- 전문가들은 화이자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브랜드 가치를 감안할 때 매각 가격이 지난해 매출의 4배를 넘는 140억불 규모로 책정될 수 있다고 평가

- 화이자 헬스케어 사업 부문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는 기업으로는 미국의 애보트와 존슨앤드존슨(J&J) 및 프록터앤드갬블(P&G), 영국 레킷벤키저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(GSK), 스위스 네슬레 등

- 한편 화이자에 앞서 독일 머크KGaA도 지난 9월 컨슈머헬스 사업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 데, 매각될 경우 가격은 45억불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 [EPM Magazine, 2017.10.1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