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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스펙트· 야쿠오도, 건강정보/IT 결합 빅데이터 사업 시행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0-30
조회수
981

일본 의료벤처 셀스펙트(Cellspect)와 약국 체인업체 야쿠오도(Yakuodo)가 건강정보와 정보기술(IT)을 결합한 빅데이터 사업을 공동 시행하기로 합의


   - 양사는 개인의 건강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뒤 본인과 함께 지자체 및 기업에 제공해 건강수명의 연장과 의료비 절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, 내년 봄 서비스 제공이 목표
   - 일본 사회에서는 건강에 IT를 활용하는 ‘헬스테크’가 주목받고 있지만, 건강과 IT를 연계한 빅데이터 사업이 전개되기는 이번이 처음


   - 셀스펙트는 현재 한 방울의 혈액으로 당질․ 지질․ 간 기능 등을 10분 내외에 평가 가능한 혈액 검체 측정 장치를 개발 중으로, 내년 봄 이 장치를 모리오카 시내 매장에 설치한 뒤 무료 건강검진에 활용할 계획
   -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면 보다 많은 데이터 취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, 특히 평소에 건강검진을 잘 받지 않는 가정주부나 노년층의 건강정보 데이터를 대량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
※ 이들 가정주부나 노년층은 비용부담과 함께 검사기관까지 가야하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외면하는 경우가 빈번
   - 셀스펙트는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확보한 건강정보에 야쿠오도가 보유한, 고객 특성을 반영한 판매시점관리 데이터 ‘ID-POS’에 통합
   - 그 뒤 양사는 셀스펙트의 클라우드 기반 건강정보 플랫폼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제공할 예정


   - 이 서비스는 저출산․ 고령화 사회에서 개인의 건강의식을 높여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양식을 변화시켜 기대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, 지자체 및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전망
   - 예를 들어, 혈당이 높은 30~40대 남성이 특히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 지자체는 이에 따른 보건대책 수립을, 식품업체는 이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식품을 개발할 수 있으며, 생명보험회사는 30~40대 당뇨병 환자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보험상품 개발이 가능
   - 이러한 빅데이터 사업은 의료비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
   - 셀스펙트와 야쿠오도는 빅데이터 사업을 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시행할 예정으로, 일단 일본 국내 100만건, 해외 5만건의 건강정보를 취합해 서비스 시행에 돌입한다는 방침  [Morioka Times, 2017.10.17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