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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테리아 균형 무너지면 유방암 발생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0-23
조회수
1,080

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유방 조직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균형이 무너지면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종양표적(Oncotarget)지에 발표

 

- 연구팀은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 57명(실험군)과 미용 목적으로 유방 성형수술을 받은 일반인 21명(대조군)의 유방 조직 샘플을 분석

- 그 결과 실험군에서는 대조군보다 메틸로박테리움(Methylobacterium)이 유방 조직에 유난히 적게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

-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소변을 채취해 세균 종류가 다른지도 살펴보았는데,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포도상구균, 코리네박테리움, 프로피오니박테리움 같은 ‘그람 양성균(Gram positive bacillus)’이 현저히 많음이 관찰

※ 그람 양성균은 그람 염색법에서 보라색을 띠는 세균, 음성군은 붉은색을 띠는 세균

- 연구팀은 유방 조직 내 박테리아의 균형이 무너지면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다며, 특정 박테리아가 유난히 부족하면 생균제를, 과도하면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안이 유방암 예방이나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[Mendon Journal, 2017.10.12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