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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비채혈 혈당 측정기 "프리스타일 리브레 플래시" 개발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0-23
조회수
1,906

미국 애보트가 '프리스타일 리브레 플래시 글루코스 모니터링 시스템(FreeStyle Libre Flash Glucose Monitoring System, 이하 프리스타일 리브레 플래시)'을 개발


- 프리스타일 리브레 플래시는 침습적 채혈을 시행하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

- 이 기기는 당뇨 환자 위팔 뒤쪽 피부 밑에 부착되는 혈당 센서와, 측정된 혈당 수치를 스크린에 표시하는 소형 모바일 리더(mobile reader)로 구성

- 이 기기는 당뇨 환자가 채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혈당 수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침습적 채혈 검사의 필요성을 낮춘 것이 특징

- 즉 당뇨 환자가 모바일 리더를 손에 쥐고 센서 와이어 위쪽에서 흔들면 측정된 혈당이 스크린에 지난 8시간의 혈당 추이와 함께 표시

 

- 프리스타일 리브레 플래시는 최대 10일간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하는데, 혈당 센서는 10일에 한 번씩 새 것으로 교체가 필요

- 센서에는 계측교정(calibration) 기능이 있어 기존 혈당 측정기처럼 매일 수차례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혈액을 채취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보유

- 최근 미국 덱스콤의 G5 모바일과 메드트로닉의 iPRO2 프로페셔널 같이 특수 센서가 부착된 혈당 측정기들도 시판되고 있지만, 이들 기기도 측정의 정확도를 위해 하루에 2~4회 손가락 끝에서 채혈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

※ 당뇨 환자는 불편함 때문에 자주 혈당을 측정하지는 않는 상황으로, 대다수는 하루에 3회 미만으로 혈당 수치를 검사하는 것으로 추정

- 그러나 프리스타일 리브레 플래시는 혈당이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경고 기능이 없는 것이 단점

 

- 이 기기는 미국 FDA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

- 가격은 현재 유럽에서 140불 정도에 판매 중인 자동 혈당 측정기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모바일 리더 하나와 10일에 한 번씩 교체하는 센서 가격을 합치면 연간 비용은 1천900불 안팎이 유력 [Abbott, 2017.10.1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