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장조사업체 미국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(TMR)에 의하면 글로벌 제산제 시장 규모는 올해 51억5천620만불에서 연평균 3.7% 증가, 오는 '25년에는 187억불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

 

- 글로벌 제산제 시장은 인구 전반의 고령화와 식습관 변화에 따라 확대를 거듭하는 있는 가운데, 위산의 역류 및 과다와 관련된 각종 증상들로 인한 약물 복용 증가 또한 시장 성장을 촉진

- 속쓰림과 쓴물 등 증상이 나타났을 때 OTC 제산제를 간편하게 복용하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보편화되는 추세도 시장 성장을 견인

- 특히 고령층의 경우 위식도 역류증 혹은 소화성 궤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서 인구 전반의 고령화는 제산제 수요를 크게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

 

- 약물 유형별로는 △프로톤 펌프 저해제(PPI) △H2 길항제 △위산 중화제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는 데, 특히 탁월한 효능과 간편한 복용 및 저렴한 약가에 힘입어 시장을 장악 중인 PPI의 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

※ 그러나 PPI를 장기 복용할 경우 신부전을 비롯한 각종 중증 부작용이 수반될 수 있다는 점은 PPI 수요 증가를 저해하는 걸림돌

- H2 길항제와 위산 중화제의 경우에도 간헐적 속쓰림과 쓴물 같은 증상에 폭넓게 사용되는 데다 맛도 거부감을 주지 않는 등 장점을 지니고 있어 환자들의 선호가 확대되는 추세

- 제형별로는 정제 타입이 안전성․ 편리성․ 가격 등을 무기로 다른 타입을 압도하고 있으며, '25년까지도 이러한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

- 또한 유통 경로별로는 온라인 드럭스토어가 시장을 주도 중으로, '25년까지도 이 같은 사실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

 

- 이와 함께 지역별로는 고령층 인구가 급증하고 위식도 역류증 유병률이 높으며 제산제를 제조· 발매하는 제약업체들이 밀집된 유럽과 함께 아시아·태평양 시장이 유망

- 특히 지난해 유럽에 이어 글로벌 2위 시장에 오른 아태 시장의 경우 '17~'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4.5%로 전체 평균치를 0.8% 포인트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[Edition Truth, 2017.10.13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