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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Z, 인공지능 활용한 신경 치료제 개발 추진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0-16
조회수
1,032

영국 아스트라제네카(AZ)가 미국 기술업체 버그(Berg)와 인공지능(AI)을 활용, 신경 치료제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는 연구 제휴 계약을 체결

 

- AZ는 이번 제휴를 통해 AI로 약물 후보물질들을 분석, 유용한 치료제로 만드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약물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

- 특히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할 계획으로, AZ는 자사가 보유한 후보물질들을 버그에 전달할 예정

- AZ는 이번 제휴에서 AI가 선정하는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

 

- 버그는 현재 환자들과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취합한 조직 샘플들을 AI가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생물학적 표적을 찾고 있는 중

- 버그가 대형 제약업체와 AI 제휴 계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

- 버그 측 고위 관계자는 '17년은 AI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한 첫 해라며, 다소 회의적이었던 이전과 달리 제약업계 내에서 AI 도입 및 추진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

-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신약발굴을 진행하는 활동에 대한 대형 제약업체의 관심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

 

-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는 유수의 대형 제약업체들이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연구가 확산

- 대표적 제약업체는 AZ와 영국 GSK, 프랑스 사노피, 독일 머크KGaA 등

※ GSK는 질환 타깃을 발굴하고 이 타깃에 작용하는 분자를 찾아내는데 현재는 5.5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AI를 이용하면 1년 가량으로 단축되는 등 치료제 개발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

- 영국의 베네볼런트 AI(BenevolentAI)와 엑스사이언티아(Exscientia), 미국의 뉴머레이트(Numerate), 투사(twoXAR), 아톰와이즈(Atomwise), 인실리코 메디슨(InSilico Medicine) 등은 대표적 스타트업

- 한편 AZ와 버그 제휴에 수반되는 구체적인 금전적 내역은 비공개 [Health Medicine Network, 2017.10.09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