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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 치료제 "글리타존", 파킨슨병 예방 효과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0-10
조회수
1,134

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이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'글리타존(glitazone)'에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운동장애(Movement Disorder)지에 발표

 

- 베르겐대 연구팀은 노르웨이 약국들이 환자들에게 건네 준 각종 처방 의약품에 대한 세부 정보가 집대성된 ‘노르웨이 처방 데이터베이스(Norway Prescription Database)’에서 당뇨 환자들의 자료를 찾아 분석

- 그 결과 글리타존이 처방된 당뇨 환자 집단은 당뇨병 표준 치료제 메트포르민(metformin)이 처방된 환자 집단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평균 28% 정도 낮은 것으로 파악

※ 글리타존은 티아졸리딘디온(thiazolidinedione) 계열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로, 인슐린에 대한 세포의 민감성을 높여 혈당을 떨어뜨리는 기전을 보유

-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세포 내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정상인에 비해 떨어진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며, 글리타존이 미토콘드리아 DNA의 합성을 증가시켜 이런 결함을 완화해 파킨슨병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 [Speciality Medical Dialogues, 2017.10.04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