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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 공동 연구팀, "복부지방 대식세포 염증이 뱃살 유도"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7-10-12
조회수
2,021

미국 예일대와 테네시주립대, 독일 본대로 구성된 글로벌 공동 연구팀이 중년 이후 나이가 들면 뱃살이 늘어나면서 잘 빠지지 않는 이유는 복부지방 속 대식세포(macrophage)의 염증 때문이라고 네이처지에 발표

 

- 인간은 중년 이후 나이가 들면 뱃살이 늘어나고 운동을 해도 젊었을 때와 달리 잘 빠지지 않는 것은 지방 형태로 저장된 잉여 에너지를 태우는 효율이 감소하기 때문으로 추정될 뿐 왜 그런 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

- 이에 대해 글로벌 공동 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, 복부지방에 서식하는 대식세포가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범임을 확인

- 대식세포는 쥐를 비롯한 동물 체내 모든 조직에 분포해 있는 세포로, 침입 세균을 잡아먹음으로써 체내 면역 기능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

 

- 공동 연구팀은 쥐실험에서 나이가 들수록 복부지방 속 대식세포에 염증이 발생하고, 이 염증이 지방 에너지를 태우라는 신호를 받아야 할 지방세포들의 전달체계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

- 즉 염증이 발생한 대식세포는 카테콜아민(catecholamines)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온전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고장냄이 확인

- 공동 연구팀이 늙은 쥐의 복부지방 속 노화된 대식세포 속 염증조절복합체 NLRP3 농도를 낮추자 카테콜아민의 지방세포 분해 유도 능력이 젊은 쥐에 버금갈 만큼 커졌음이 관찰

- 또한 노화된 대식세포를 증가시키는 효소인 MAOA를 차단하자 늙은 쥐의 지방 대사분해 능력이 정상으로 회복

- 아울러 MAOA 효소 활동은 기존의 우울증 치료 약물들로 억제된다는 사실도 파악, 이들 약물을 활용하면 중년 이후 지방 분해 및 대사 능력을 개선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

- 그러나 이들 약물이 복부지방에만 작용하는 방법과 효율성 및 안전성 검사 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실시해야 실제 인간에게 사용되는 약물로 개발할 수 있을 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서

- 공동 연구팀은 향후 이들 약물을 포함해 복부지방을 줄이면서 대사 활동력은 증가시켜 노년의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계속 연구할 계획 [Fierce Biotech, 2017.10.02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