데일리 글로벌 동향

> 보고서ㆍ간행물 > 데일리 글로벌 동향

사노피, 바이오베라티브 인수 … 희귀질환 사업 강화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1
조회수
5,120

프랑스 사노피가 미국 바이오베라티브(Bioverativ)를 116억불에 인수, 혈우병 치료제 '엘록테이트(Eloctate)'와 '알프로릭스(Alprolix)'를 확보하면서 희귀질환 사업을 강화



   - 이번 인수는 사노피가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 위치를 견고하게 지키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‘2020 로드맵’의 일환
   - 사노피는 주력 제품인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(Lantus)가 경쟁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바이오베라티브를 인수


   - 바이오베라티브는 지난해 초 바이오젠(Biogen)에서 분리돼 설립된 기업으로, 반감기가 연장된 혈우병A 치료제 엘록테이트와 혈우병B 치료제 알프로릭스를 미국, 일본, 캐나다, 호주 등에서 판매 중
   - 사노피는 혈액응고인자 대체요법제인 이들 약물이 안전성이 높고 약효를 장기 지속적으로 발현하는 장점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상당 기간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표준 요법제로 널리 사용될 것으로 전망
   - 현재 바이오베라티브의 파이프라인에는 한냉응집소질환에 대한 임상 3상 프로그램, 혈우병과 겸상적혈구병, 베타지중해빈혈 같은 희귀 혈액질환들에 대한 초기단계 연구 프로그램도 포함
   - 바이오베라티브는 지난 '16년 총 8억4천700만불의 매출을 기록


   - 사노피는 바이오베라티브의 임상적 전문성과 기술 플랫폼을 활용, 미국 앨라일람(Alnylam)으로부터 확보한 혈우병 RNA간섭 치료제 피투시란(fitusiran)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
   - 사노피 측은 날로 확대되고 있는 혈우병 시장에서 바이오베라티브 인수를 계기로 선도적 위치를 굳히고, 혈우병 이외 다른 희귀 혈액질환 분야로의 진출 확대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
   - 바이오베라티브 측은 사노피의 입증된 역량과 전 세계에 구축된 인프라가 자사 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면서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 

[BioPharm International, 2018.01.24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