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향후 15년 내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뇌과학 국가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 아래 뇌과학 프로젝트를 추진

   - 중국과학원은 현재 검토 중인 뇌과학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이 최종 확정 되는대로 올 연말 쯤 프로젝트가 출범할 것이라고 발표
   - 투자 규모 역시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부와 민간 기업이 막대한 자금　투입을 계획 중이어서, 각각 30억불과 12억 유로 수준인 미국과 유럽의 뇌과학 프로젝트 규모는 능가할 것으로 관측
   - 중국은 뇌과학이 차세대 인공지능(AI) 기술과 신흥 정보산업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판단, 뇌과학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전략적 영역으로 설정하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
   - 또한 미국과 유럽이 이미 지난 수년 전부터 뇌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나선 것에 비해 한발 늦었다는 인식도 추진의 배경

   - 중국은 뇌과학 프로젝트 아래 대뇌인지 등 뇌의 비밀을 연구, 뇌 기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면서 뇌 질환 치료 수준을 높이겠다는 방침
   - 아울러 뇌 지능형 컴퓨팅 시스템 개발도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
   - 중국과학원은 현재 중국 뇌과학 연구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자평한 뒤, 하지만 뇌과학 프로젝트가 정식 출범하면 뇌과학 연구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

   - 한편 미국의 뇌과학 프로젝트 ‘브레인 이니셔티브(BRAIN Initiative)’는 날로 새로워지는 IT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인간의 뇌 활동을 파악하고 뇌의 동작 원리를 탐색해 뇌의 초정밀 지도를 작성하는 내용
   - 미국 정부는 국방고등연구계획국(DARPA)을 중심으로 지난 '13년부터 10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30억불의 예산을 배정
   - EU 역시 지난 '13년  25개국 135개 기관이 참여해 뇌과학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‘휴먼 브레인 프로젝트(Human Brain Project : HBP)’에 착수, 오는 '22년까지 총 12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    [Global Times, 2017.09.1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