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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기업, 암 발병 조기 포착 신기술 연속 개발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0
조회수
1,161

히타치제작소· 시마즈제작소· 도레이 등 일본 기업들이 암 발병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연속해서 개발



   - 히타치제작소는 소변 샘플로 유방암이나 대장암을 발견하는 신기술을 개발
   - 이 새로운 기술은 소변 샘플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이나 지방질 속에서 암과 연관된 30여 종의 바이오마커를 해석해 유방암이나 대장암을 판별
   - 따라서 수진자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자택에서 채취한 소변 샘플을 검사기관에 보내기만 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, 히타치는 올해 안으로 이 기술에 대한 실증실험을 실시할 계획
   - 시마즈제작소는 환자 세포 구성 물질을 분석하는 병리검사에 인공지능(AI)을 활용, 위암과 신장암 및 대장암을 판별할 수 있는 장치를 제작
   - 이 장치는 암을 판별할 뿐 아니라 지금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던 암 검사 시간을 2분여로 단축
   - 시마즈제작소 측은 이르면 오는 '20년 이 장치의 시판에 돌입할 계획
   - 도레이는 혈액에서 유방, 폐, 위, 대장, 식도, 간장, 췌장 등 13 종류의 암을 검출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
   - 도레이는 4만여 암 환자에서 채취한 보존혈액으로부터 이들 13가지 암의 고유 마이크로RNA를 확인하는 데 성공
   - 이 검사법은 판별 정확도가 유방암의 경우 97% 정도로 파악
   - 일본의 암 치료비는 지난 '15년 현재 3조5천889억엔으로 10년 동안 1조엔 정도 증가할 정도로 급격하게 늘고 있어 정부와 기업은 치료비 부담을 감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
 
   - 암의 조기발견 기술 연구는 일본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
   - 미국의 유전자 분석업체 일루미나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암 발병에 앞서 암을 포착하는 기술을 개발,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'19년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
   -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도 혈액 샘플로 각종 암의 종류를 파악하는 시약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 

[日本經濟新聞, 2018.01.16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