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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키는 장내 가스 감지 센서, 장 질환 진단에 사용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0
조회수
1,170

호주 RMIT대 연구팀이 물과 함께 삼켜 장내 가스를 측정하는 센서를 개발, 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장애와 질환을 진단·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



   - 이 센서는 비타민 알약 정도 크기로, 장내 가스인 수소와 이산화탄소 및 산소를 실시간으로 탐지· 측정한 뒤 그 정보를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전송
   - 이에 따라 센서 사용자는 소화불량에서부터 대장암 발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 질환의 진단과 예방이 가능
   - RMIT대 연구팀은 장내 가스 감지 센서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새로운 형태의 면역체계를 포함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인체 메커니즘을 발견
   -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체내 위장은 장에 유입된 외부 이물질이 통상적으로 허용되는 수준보다 오래 머무를 경우 산화성 화학물질을 방출해 제거
   - 이 같은 현상은 외부 이물질에 대한 위장 보호 시스템의 기전을 나타내는 것으로, 이런 장내 면역체계 기전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
   - 임상시험에서 새롭게 확인된 또 다른 사실은 대장이 산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으로, 고섬유질 식사를 하는 피험자의 결장에서 고농축 산소가 존재함이 관찰됐는데 이는 대장에는 산소가 없다는 기존 학설과 배치
   - 임상시험에서 장내 가스 감지 센서는 장에서 식품이 발효되기 시작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면서 장내 미생물군 활동을 측정하는 등 소화를 비롯해 장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


   - RMIT대 연구팀은 장내 가스 감지 센서 상용화를 추진
   - 이를 위해 2단계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자금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플라넷 이노베이션(Planet Innovation)과 제휴, 아트모 바이오사이언시스(Atmo Biosciences)를 설립하고 제품을 출시할 계획
   - 장내 가스 감지 센서는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같이 체내에 침습적 장치를 삽입해 검사하는 불편함을 경감시키면서 비침습적 방식으로 위장 질환자들을 고통에서 탈피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 

[Medical Device and Diagnostics Industry, 2018.01.17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