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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지필름, 바이오 의약품 개발/제조수탁 사업 확대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0
조회수
1,342

일본 후지필름이 자회사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(FDB)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에 확충한 바이오 의약품 공장이 가동에 돌입



   - 총 100억엔이 투입된 텍사스 공장 확충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제조수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
   - 텍사스 공장에는 2천ℓ 용량 탱크를 최대 12기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이미 6기까지 도입이 확정된 가운데, 일단 2기에서 각 제약업체로부터 제조수탁받은 바이오 의약품이 생산될 예정
   - 후지필름은 지난 '11년 미국 머크의 바이오 의약품 사업을 인수한 이래 바이오 의약품을 자체 개발함과 동시에 외부로부터의 제조수탁도 늘려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
   - 후지필름은 사진 필름 사업으로 축적한 생산 및 품질 관리 기술과 콜라겐 등 고분자 재료의 노하우를 활용할 경우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
   - 이에 따라 후지필름은 '17년 3월 그동안 본사 의약품 사업부 내부에서 담당했던 바이오 의약품 개발/제조수탁 사업을 전담하는 독립 부서를 신설
   - 또한 미국에는 FDB 투자를 확대, 현재 FDB는 동물세포 및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 의약품에 사용되는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생성하는 바이오 기술과 함께 배양에서부터 추출과 정제에 이르는 전 과정의 관리 노하우를 구축


   - 후지필름은 텍사스 공장 확충 이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동물세포주를 제작하는 영국 공장의 생산 설비도 증강
   - 바이오 의약품은 부작용이 매우 적은 반면 효과는 대단히 높아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
   - 하지만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는 고도의 생산기술과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약업체가 우수한 기술과 설비를 가진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(CDMO) 업체에 프로세스 개발 및 제조를 맡기는 추세
   - 지난해 바이오 CDMO 사업을 시작한 후지필름은 향후 적극적인 설비투자 및 고효율· 고생산성의 기술개발 등 성장전략을 추진, '23년도에는 바이오 CDMO 사업에서 1천억엔 매출을 달성할 계획 

[日本經濟新聞, 2018.01.1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