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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자, 신경질환 부문 구조조정 착수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0
조회수
1,016

미국 화이자가 파킨슨병 신약 개발 프로그램들을 중단하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와 앤도버 및 코네티컷주 그로턴 공장 직원 300여명을 감원하는 등 신경질환 부문 구조조정에 착수



   - 화이자는 신경질환 신약 개발에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나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며, 이번 구조조정이 회사 재무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
   - 화이자는 그러나 지금까지 신경질환 부문 R&D에 지출했던 비용을 앞으로는 환자들이 다른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투입, 회사의 총 R&D 지출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


   - 글로벌 제약업계에는 다수의 생명공학 업체들이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분투 중이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상황
   - 액소반트 사이언시스(Axovant Sciences)는 '17년 9월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실패했고, 앞서 일라이릴리와 머크 등도 모두 임상 단계에서 신경질환 신약 효능을 확인하는 데 실패
   - 화이자의 경우도 지난 '12년 존슨앤드존슨(J&J)과 공동 진행하면서 지대한 관심을 모은 바 있는 ‘바피네주맙(bapinezumab)’의 기억력 감퇴 둔화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약물 개발을 중단


   - 화이자는 현재 총 8건의 임상 1상 및 2상 신경질환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
   - 화이자는 그러나 비록 신경질환 부문을 구조조정하지만 이 부문에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, 회사 밖 유망 신경질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벤처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
   - 또한 타네주맙(tanezumab)에 관한 후기단계 개발 프로그램들과 신경근육 분야 희귀질환 프로그램들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언급
   - 타네주맙은 화이자가 지난 '13년 일라이릴리와 최대 18억불 규모의 제휴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수의 통증 관련 질환들에 대한 치료제로 공동 개발· 판매하기로 한 신약 후보물질
   - 타네주맙은 현재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장기적 안전성과 통증 완화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 

[Healthcare Global, 2018.01.13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