데일리 글로벌 동향

> 보고서ㆍ간행물 > 데일리 글로벌 동향

말린크로트, 수캄포 인수 … '아미티자' 확보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0
조회수
1,499

영국 말린크로트가 미국 수캄포 파마슈티컬스를 12억불에 인수, 탁월한 효능의 변비 치료제 '아미티자(Amitiza)'를 확보


   - 아미티자는 지난 '06년 미국 식품의약국(FDA)으로부터 18세 이상 만성 특발성 변비 환자와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및 마약성 진통제 유발 변비 환자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
   - FDA는 현재 아미티자를 우선검토 절차 아래 6~17세 소아· 청소년 기능성 변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의 사용 승인 여부도 검토 중
   - 아미티자는 임상시험에서 60%의 환자군이 약물 복용 후 24 시간 이내 자연적인 배변 활동을 하게 돼 폭발적 인기를 얻은 제품으로, '16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4억5천600만불의 매출 실적을 기록


   - 말린크로트는 또한 이번 인수로 고안압증과 개방각 녹내장 환자를 위한 의약품 ‘레스큘라(Rescula)’ 판매에 대한 모든 권리도 획득
   - 이와 함께 수캄포가 C형 니만피크병(Niemann-Pick type C disease : NPC) 치료제 후보 물질로 임상 3상 단계의 개발을 진행 중인 ‘VTS-270’과,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(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: FAP) 치료 후보 물질로 임상 3상 시험 중인 ‘CPP-1X+설린닥’도 확보
   - NPC와 FAP는 높은 이환율 및 사망률과 밀접하게 관계된 파괴적 신경퇴행성 질환들로,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
   - VTS-270과 CPP-1X+설린닥은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상태로, 올해 안에 임상 3상 시험들이 완료돼 '19년에는 양 쪽 모두에서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전망
   - 말린크로트 측 고위 관계자는 수캄포 인수와 관련, 중증 및 위험 질환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 혁신 기반 스페셜티 제약 성장 기업이 된다는 자사 비전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
   - 특히 이번 인수로 획득한 아미티자와 레스큘라를 통해 매출과 수익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VTS-270과 CPP-1X+설린닥을 통해 희귀질환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피력 

[Chemical & Engineering News, 2018.01.0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