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얀센· 아이도시아,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제휴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0
조회수
1,413

미국 얀센 바이오텍(Janssen Biotech)과 스위스 아이도시아(Idorsia)가 새로운 저항성 고혈압 치료 후보물질 '아프로시텐탄(aprocitentan)'을 공동 개발· 발매하는 제휴를 체결
 
   - 얀센 바이오텍은 J&J의 자회사이고, 아이도시아는 '17년 초 J&J가 스위스 악텔리온을 인수할 당시 이 회사 R&D 부서가 따로 나와 설립한 기업
   - 얀센은 아이도시아 설립 당시 이 회사가 보유한 후보물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했는데 이번에 그 선택권을 행사
   - 아프로시텐탄은 ‘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(dual 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)’로, 현재 최소 3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약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저항성 고혈압 환자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중
   - 저항성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 가능성을 높이고, 만성 신장질환 및 당뇨병 위험성 또한 증가시키기 때문에 치료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 특징


   - 양사 합의에 따라 아이도시아는 아프로시텐탄 임상 3상 시험을 전담하고, 치료제가 개발되면 관계 당국에 승인도 신청할 계획
※ 최적 약물 용량을 파악하기 위해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프로시텐탄의 효능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 임상 2상 시험은 '17년 5월 완료됐으며, 현재는 3상 시험에 대한 설계 작업이 진행 중
   - 아이도시아는 대신 얀센으로부터 2억3천만불의 계약금과, 아프로시텐탄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판매액에 기반한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합의
   - 아이도시아는 2억3천만불 계약금 중 1억6천만불은 '17년 4분기 회계에, 나머지 금액은 향후 3년 반에 걸쳐 회계에 반영할 계획
   - 로열티 금액은 아프로시텐탄 연간 매출이 5억불 이하일 경우 매출의 20%, 5억~20억불 30%, 20억불을 상회할 경우 35%
   - 양사는 아울러 아프로시텐탄 개발 비용은 절반씩 부담하고,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상용화는 얀센이 단독으로 맡아 진행한다는 데 서명
   - 아프로시텐탄은 저항성 고혈압 이외에 다른 여러 적응증에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으로, 이런 적응증에 대한 개발과 승인 신청은 얀센이 진행 

[BioWorld, 2018.01.09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