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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탠퍼드· 우스터, 체외수정 최적 정자 선별 장치 개발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0
조회수
1,205

미국 스탠퍼드대와 우스터대 공동 연구팀이 불임치료 시 체외수정에 최적의 정자가 사용될 수 있게 정자를 선별하는 미세유체공학 장치를 개발



   - 미세유체공학 장치 명칭은 ‘스파르탄(Simple Periodic Array for Trapping and Isolation : SPARTAN)’
   - 스파르탄은 취합된 정자가 유영하면서 통과해야 할 3차원 장애물들과 정자들의 통과 과정을 관찰하는 초소형 영상기기가 부착된 기기로, 장애물을 가장 빠르게 통과하는 정자를 포착
   - 또한 가장 빠르게 통과하더라도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목이 휘어 체외수정에 적합하지 않은 기형 정자를 추려내는 작업도 가능
   - 의료진은 이 장치 한쪽 끝 부분에 정자들을 주입하고 다른 끝 부분에서 선별된 정자를 받아 즉시 체외수정에 사용하면 되는데 선별에 소요되는 시간은 5~30분 정도
   - 스탠퍼드· 우스터 공동 연구팀은 건강한 DNA가 내재된 가운데 활동성이 좋고 모양도 정상인 정자를 찾아 체외수정에 사용함으로써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 장치를 개발했다고 소개


   - 전통적 정자 선별법은 고속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운동성이 빠른 정자만을 골라내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정자가 손상될 수 있지만, 스파르탄은 이 같은 위험 노출에서 탈피
※ 전통적 정자 선별법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성숙한 정자만이 히알루로난에 붙을 수 있는 원리를 이용해 채취한 정자 중 정상적 염색체를 가진 정자를 선별하는 HBA(hyaluronan binding assay : HBA) 방법
   - 아울러 스파르탄은 정자를 냉동 보존해 실험실로 보내는 과정이 필요없는 것도 장점
   - 스탠퍼드· 우스터 공동 연구팀은 스파르탄 특허 라이선스를 휴대용 바이오 이미징 시스템 개발업체 미국 딕스나우(DxNow)에 이양
   - 딕스나우는 스파르탄의 기능을 지금보다 개선하고 FDA 승인을 취득한 뒤 올 8월 쯤 시판에 돌입할 계획 

[Scope, 2018.01.0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