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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D 프린팅 이용, 맞춤형 세포시트 제작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8-01-30
조회수
1,391

일본 요코하마국립대 연구팀이 3D 프린팅을 이용, 수술 후 환자 상처나 장기의 형상에 적합한 맞춤형 세포시트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


   - 이 기술은 자기공명영상(MRI)으로 촬영된 이미지에 근거, 3D 프린팅으로 환자의 신체에 부합하는 주형을 만든 뒤 세포를 배양하는 내용
   - 즉, 환자 신체 내부의 형상을 MRI로 3차원 이미지로 촬영한 뒤 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3D 프린팅 기법의 일종인 ‘마이크로광조형법’을 적용해 세포 배양 주형을 만들고 그 표면에서 환자 자신의 세포를 배양
   - 요코하마국립대 연구팀은 이렇게 제작된 세포시트를 이용하면 수술 후 상처 유착을 막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
   - 또한 환자 신체 기관의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정착하기 쉽고 이에 따라 시트의 낭비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


   - 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근본 물질이나 너무 작기 때문에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포를 직접 다룰 수 있도록 평면 상태에서 배양해 적당한 크기의 시트로 만드는 작업이 요구
   - 세포시트는 환자 본인의 세포를 배양해 환부에 붙여 세포를 정착시켜 사용
   - 그러나 기존의 평평한 세포시트는 주름이 있는 복잡한 구조를 지닌 소장이나 대장 등에 이식하기 어려운 것이 한계


   - 요코하마국립대 연구팀은 가로 3mm 세로 4mm의 주형을 만들고, 그 표면에 세포독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생체적합성 도금 가공을 실시
   - 그 뒤 도금 표면에 짧은 단백질을 코팅하고 그 위에 세포를 배양해 세포시트를 제작했으며, 도금층과 단백질의 결합을 차단하자 약 5분 만에 시트가 주형으로부터 분리
※ 기존에는 온도에 민감한 특수 고분자 표면 위에서 세포 덩어리를 5일간 배양한 다음 온도를 20℃ 이하로 낮춰 세포시트가 떨어지게 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 방법은 세포시트를 얻는 데 1시간 이상이 소요돼 불편
   - 요코하마국립대 연구팀이 세포시트를 쥐의 복강막에 이식하고 1주 후 관찰한 결과, 이식한 세포시트가 체내에 정착
   - 연구팀은 올해 안으로 이 세포시트에 대해 요코하마시립의대와 공동으로 동물실험을 실시할 계획 

[Newswitch, 2018.01.05]